소음 줄이고 기다리는 사람 편해진 '포방터 돈가스 가게 돈카2014' 대기 방식 (영상)
2019-01-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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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실엔 온풍기, 누울 자리 등 마련
장사 전날 자정에 대기자 명단 이름 적고 가게 오픈시간에 맞춰 입구에서 대기
포방터시장 돈가스 가게가 손님들을 위해 대기 방식을 변경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포방터시장 편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돈가스 가게가 돈가스를 먹기 위해 야외에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해 대기실을 마련했다.
유튜버 'KEN tv'는 지난 2일 영업하기 하루 전날 오후 6시부터 돈가스를 먹기 위해 돈가스 가게 근처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았다.

그는 돈가스 가게 사장님이 마련한 대기실을 보여줬다. 대기실은 돈가스 가게 근처 '옷수선'이라고 쓰여있는 곳에 마련됐다. 대기실 안엔 열풍기가 준비되어 있었다.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다.
무작정 가게 앞에서 기다리던 예약 시스템도 변경됐다.
돈가스 가게 사장님은 퇴근할 무렵인 밤 12시쯤 대기자들에게 대기자 명단을 준다. 명단엔 그룹당 한 사람의 이름만 적으면 된다. 이름을 적었다면 다음날 오전 8시 30분까지 가게 앞에 모이면 된다.
사장님이 아침에 출근해서 대기자를 호출할 때 응답이 없으면 예약은 자동 취소된다. 아침 8시 30분까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다 돈가스 가게 앞에 와도 되지만 원한다면 대기실에서 돈가스 가게 오픈을 기다려도 된다.
유튜버는 대기실이 마련돼 그동안 제기됐던 소음 문제가 확실히 줄었다고 전했다.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소개되며 화제가 된 서울 포방터시장 돈가스 가게는 주민들 항의에 골머리를 앓았다. 돈가스를 먹기 위해 새벽부터 많은 사람이 몰리자 주민들 민원이 많아졌다. 이에 돈가스 가게 사장님은 대기자들이 추위를 피할 수 있고 소음도 줄이는 대기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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