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 수상
2024-11-20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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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스마트이동체융합시스템공학부 학생들이 지난 14일 대한조선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개최된 제33회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에서 선박해양설계연구회장상을 수상했다. 작년에 이어 2회 연속 수상이다.
대한조선학회에서 주관하는 학생선박설계 콘테스트는 전국 선박·해양전공학생들이 참여하는 대회로 올해 33회를 맞이했다.
조선대 학생들은 이 대회 주제인‘15000TEU 급 친환경 컨테이너선 설계’에 대해 선박전공 지식과 다양한 설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최적선형을 도출했다. 학생들은 컨테이선의 주요 특징인 빠르고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선박을 성공적으로 설계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친환경 선박 트렌드에 맞는 LNG연료를 사용하는 듀얼 타입의 엔진을 적용했으며, 나아가 LNG연료 탱크를 선체 갑판에 C-type 탱크로 설계하여 공간 효율을 극대화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조선대 4학년 오용훈 팀장학생은 “이명수 지도교수님을 비롯한 선박해양전공 교수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선박, 해양분야의 설계와 관련된 기업으로 진출해,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조선·해양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훌륭한 인재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명수 지도교수는 “대한조선학회 학술대회에 2회 연속 상을 수상해 영광이며, 4개월 이상 노력한 학생들의 열정과 끈기에 깊은 찬사를 보낸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대회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인 조선해양산업의 폭발적인 관심을 학생들이 알았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