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AI 디지털교과서’ 광주·전남 초등 교원연수 마무리
2024-1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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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조사 결과 “AI 교육 이론과 실제 적용에 매우 유용” 높은 만족도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가 지난 10월부터 진행해온 'AI 디지털교과서(AIDT) 교원연수'가 11월 30일 5기 연수를 끝으로 마무리된 가운데, 연수 후 실시된 설문조사 결과 연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대는 지난 10월 12일 1기를 시작으로, 11월 2일과 6일(2기), 23일(3기), 27일(4기), 30일(5기)까지 총 5차례에 걸쳐 광주·전남 초등교사들을 대상으로 AIDT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호남대학교 컴퓨터공학과 백란 교수가 주도하고, 컴퓨터공학과 오명훈 교수, 미래모빌리티학과 이은경 교수가 함께 참여해 진행됐다.
연수 참여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필요한 연수 영역으로 ▲AIDT 플랫폼 사용법 및 구현 ▲생성형AI와 인공지능의 이해 ▲생성형AI 효율적 사용으로 수업적용이 각각 33.3%로 고르게 나타났다. 두 번째로 필요한 영역 역시 동일한 비율로 분포되어, 교사들이 AI 교육의 이론과 실제 적용에 균형 잡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란 교수는 "설문 결과를 통해 현장 교사들이 AI 교육의 이론적 이해와 실제 적용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요구를 반영하여 앞으로의 연수 프로그램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명훈 교수는 "현장 교사들의 열정적인 참여가 인상적이었다"며 "AI 기술이 교육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은경 교수도 "교사들과 함께 미래교육의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의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한 참가자는 "AI에 대한 이해도가 크게 높아졌고, 미래교육의 방향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교사는 "전문적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어 매우 유익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호남대학교는 이번 AIDT 연수 시리즈를 통해 AI 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래교육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