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세계 1위 스마트팜 기업 ‘프리바’와 손잡다…130억 투입 차세대 농업 혁신 주도
2025-01-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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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현 시장, 프리바 대표와 기술 협력 협약…청년 농업인 육성 및 수출 전진 기지 구축 목표

충남 논산시가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바꿀 야심찬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25년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논산 스마트팜 복합단지가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인 ‘프리바(PRIVA)’와의 협력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하고, 한국형 스마트팜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지난 15일 논산시를 방문한 메이니 프린스 프리바 대표와 만나 성공적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선진 기술 교류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약속했다.
‘프리바’는 네덜란드 온실 솔루션 시장에서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과 수출 실적 1위를 자랑하며, 전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운영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이번 방문은 ‘프리바’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미푸코’와 진행 중인 한국 방문 일정 중 유일한 지자체 방문으로, 논산시의 2025년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 계획을 접한 메이니 프린스 대표가 큰 관심을 표하며 적극적인 방문 의사를 밝히면서 이루어졌다.
백 시장은 “농업과 농촌은 단순한 식량 생산 공간을 넘어 치유와 생명, 관광까지 아우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강조하며,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 극복과 더불어 첨단 기술 보급을 통한 농업 비용 절감 및 농가 소득 증대는 시대적 과제”라고 역설했다. 특히 “농업 의존도가 높은 논산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농업 발전 5대 전략과 농업 수익 3원칙을 바탕으로 농업과 산업을 융합하여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프리바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논산의 혁신적인 스마트 농업 비전이 만나 대한민국 농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메이니 프린스 대표는 “지역 생태계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집약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 차세대 미래 농업을 이끌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프리바가 축적해 온 방대한 식량 산업 데이터와 농업인 소득 증진 노하우가 논산의 스마트 농업 혁신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총 사업비 130억 원이 투입되는 충남형 스마트팜 복합단지(청년 자립형)는 2025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스마트팜 기반 청년 농업인 육성과 규모화된 수출 거점 조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현재 타당성 연구 용역이 진행 중이며, 올해 4월 예산 확보 및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5월 실시 설계 및 기반 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10월 중 약 35 농가를 선정하며,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스마트팜 시설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약 5만 평 규모로 조성될 복합단지는 청년 자립 분양형 스마트팜 4만 평을 포함하여 생산, 유통, 교육, R&D 등 스마트팜 운영 전반에 필요한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젊은 청년 농업인들의 성공적인 정착과 성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문화된 수출 단지를 기반으로 농가 소득 증대 및 논산 농업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논산시는 이번 프리바 대표의 방문을 계기로 긴밀한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성공적인 스마트팜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진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프리바와의 협력과 더불어 자체적인 신기술 개발 노력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