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이다'…27년째 부동의 1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생수

2025-01-2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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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까지 100% '무라벨' 전환

1988년 출시 이후 27년간 국내 생수 1위의 자리를 지켜온 브랜드는 바로 '제주삼다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제주 삼다수는 한라산 단일수원지에서 생산되고 한라산 국립공원 내 해발 1450m 지역에 내린 빗물이 스며들어 생성된 지하수로 만들어진다.

이 지하수는 화산암반층 사이를 흐르며 불순물이 걸러지고, 이 과정에서 미네랄이 함유된 청정 원수로 바뀐다.

제주삼다수는 청정 원수를 보존하고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취수원 주변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1996년부터 축구장 100개 규모의 토지를 매입해 오염원을 차단하며, 취수정 주변 지하수 관측정에서는 수위, 수온, 전기전도도 등을 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수자원 관측망을 통해 오염 가능성을 관리하며, 연간 2만 회 이상의 수질 검사와 3시간 단위 분석을 통해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한다.

제주삼다수는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온라인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광동제약은 오프라인 유통망을 바탕으로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을 개발하고, 네이버스토어와 쿠팡 등의 온라인 플랫폼에 집중했다.

그 결과, 최근 5년 동안 온라인 매출이 약 3배 성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다졌다.

특히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은 소비자 편의성을 강조한 플랫폼으로, 최근 3년간 누적 주문 건수가 37%, 사용자 수는 29% 증가하는 등 높은 효율성을 보여줬다. 정기배송과 선물하기 기능은 재구매율을 높이는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 전 품종의 용기 무게를 약 12% 감량했다고 발표했다.

제주삼다수의 1년간 용기 경량화에 집중하며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환경성 및 품질 강화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 품종 용기 무게가 12% 줄어들었고, 용기의 압축 강도 또한 개선돼 친환경 가치를 이뤄냈다고 전했다.

home 김지현 기자 jiihyun1217@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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