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라고 생각해?' 물었더니 국민 47%가...

2025-02-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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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적이지 않다' 47% '중립적이다' 45%

윤석열 대통령이1 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하자 일어서고 있다.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1 월 2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헌법재판관들이 입장하자 일어서고 있다. / 뉴스1
헌법재판소가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다고 국민 절반 가까이가 생각한다는 내용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시아투데이는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2월 1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헌재의 정치적 중립성에 대해 중립적이지 않다는 응답이 47%, 중립적이라는 응답이 45%를 기록했다고 2일 인터넷판으로 보도했다. 잘 모른다는 응답은 7%다.

연령별로 보면 중립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18~29세에서 42%, 30대에서 46%, 40대에서 32%, 50대에서 46%, 60대에서 59%, 70세 이상에서 62%로 나타났다. 반면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18~29세에서 48%, 30대에서 44%, 40대에서 62%, 50대에서 52%, 60대에서 36%, 70세 이상에서 28%로 조사됐다. 성별로는 남성 52%, 여성 43%가 중립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중립적이란 응답은 남성에서 44%, 여성에서 4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중립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서울에서 47%, 인천/경기에서 45%, 대전/세종/충청에서 54%, 광주/전라에서 35%, 대구/경북에서 52%, 부산/울산/경남에서 52%, 강원/제주에서 48%로 나타났다. 중립적이란 응답은 서울에서 48%, 인천/경기에서 47%, 대전/세종/충청에서 37%, 광주/전라에서 62%, 대구/경북에서 42%, 부산/울산/경남에서 41%, 강원/제주에서 30%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층별로 보면 중립적이지 않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에서 1%, 국민의힘에서 86%, 조국혁신당에서 13%, 개혁신당에서 39%, 진보당에서 36%, 기타 정당에서 49%였다.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층에선 36%, 잘 모른다는 응답층에선 41%였다. 중립적이라는 응답은 민주당에서 83%, 국민의힘에서 9%, 조국혁신당에서 75%, 개혁신당에서 44%, 진보당에서 36%, 기타 정당에서 36%였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응답층에선 46%, 잘 모름른다는 응답층에선 35%였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에서 88%가 중립적이지 않다고 답했고, 지지하지 않는 층에서는 11%, 잘 모른다는 층에서는 46%로 나타났다. 중립적이란 응답은 윤 대통령 지지층에선 7%, 지지하지 않는 층에선 80%, 잘 모른다는 층에선 40%로 집계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75%, 중도층에서 39%, 진보층에서 20%, 잘 모름에서 43%가 중립적이지 않다고 답했다. 중립적이란 응답은 보수층에서 22%, 중도층에서 54%, 진보층에서 72%, 잘 모름에서 33%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8%(8516명 중 1005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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