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NS 이용률 순위' 3위 인스타그램, 2위 유튜브, 1위는 바로…
2025-02-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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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98.9%' 압도적 수치로 국내 SNS 이용률 1위
국내 SNS 이용률 순위가 공개됐다. 1위 카카오톡, 2위 유튜브, 3위 인스타그램 순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이 발표한 '2024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률이 98.9%로 가장 높았다. 유튜브(84.9%)가 그 뒤를 이었고, 인스타그램(38.6%), 밴드(28.6%), 네이버 블로그(21.7%) 순으로 분석됐다.
모든 연령대에서 카카오톡과 유튜브가 1, 2위를 차지했다. 3위부터는 연령별 차이가 두드러졌다.
19∼29세는 인스타그램 이용률이 80.9%, 30대는 70.7%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40대에서도 인스타그램(47.5%)이 3위였으나, 4위인 밴드(36.8%)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50대와 60대에서는 밴드 이용률이 각각 40.6%, 31.1%로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는 의견·경험·정보 등을 공유하는 43개 서비스를 소셜미디어로 규정하고, 이를 SNS, 메신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블로그, 커뮤니티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소셜미디어 이용 목적에 따라 사용 방식도 차이를 보였다.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는 지인과의 소통이 주된 목적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튜브 같은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은 인플루언서나 유명인의 콘텐츠를 소비하는 용도로 활용됐다.

SNS 친구·이웃·팔로우·구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친구·선후배(74.1%), 가족·친인척(55.5%), 직장 동료·업무 관련자(45.2%) 순으로 직접 관계를 맺은 이용자가 많았다.
반면,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인플루언서·블로거·전문 크리에이터(47.0%), 연예인·운동선수(38.2%)를 팔로우하는 비율이 높았다.
소셜미디어에서 뉴스를 소비하는 이용자들은 출처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자신이 본 뉴스의 언론사를 안다는 응답은 34.7%, 모른다는 응답은 31.6%로 나타났다.
언론사명을 확인하지 않는 응답자(45.4%)는 확인하는 응답자(22.5%)의 두 배에 달했다. 연령대가 낮을수록 언론사를 확인하는 경향이 강했고, 70세 이상에서는 특히 낮았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상품 구매 비율은 26.1%였고, 가장 많이 이용한 플랫폼은 카카오톡(53.4%)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메트릭스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의뢰를 받아 진행했고, 지난해 10∼11월 만 19세 이상 3000명을 대상으로 면접 설문한 결과를 분석했다.

[2024 소셜미디어 이용률 순위]
- 1위 : 카카오톡(98.9%)
- 2위 : 유튜브(84.9%)
- 3위 : 인스타그램(38.6%)
- 4위 : 밴드(28.6%)
- 5위 : 네이버 블로그(21.7%)
- 6위 : 인스타그램 DM(21.5%)
- 7위 : 온라인 카페(18.9%)
- 8위 : 페이스북(15.1%)
- 9위 : 틱톡(15.0%)
- 10위 : 네이버 TV(10.8%)
- 11위 : 카카오스토리(10.6%)
- 12위 : 페이스북 메신저(6.9%)
- 13위 : X(구 트위터)(6.7%)
- 14위 : 아프리카TV(5.1%)
- 15위 : 스레드(4.0%)
- 16위 : X 다이렉트 메시지(3.5%)
- 17위 : 라인, 디스코드(3.3%)
- 18위 : 텔레그램(3.2%)
- 19위 : 카카오TV(3.1%)
- 20위 : 온라인 커뮤니티(2.7%)
- 21위 : 위버스, 마인크래프트(1.9%)
- 22위 : 치지직(1.8%)
- 23위 : 로블록스, 네이버 제페토(1.6%)
- 24위 : 티스토리(1.4%)
- 25위 : X 스페이스(1.3%)
- 26위 : 텀블러(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