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폴란드 2부, 크라쿠프 편
2025-02-18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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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2월 18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폴란드 2부에서는 크라쿠프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 '세계테마기행' 폴란드 2부 - 내 멋에 산다 크라쿠프
자신들만의 개성을 뽐내며 멋지게 살아가는 폴란드인을 만난다! 그 시작은 약 500년 동안 폴란드의 옛 수도였던 크라쿠프(Kraków)다. 폴란드 제2의 도시답게 메인 광장을 둘러보는 데만도 한참. 이곳에선 매시 정각마다 깜짝이벤트가 열린다는데. 바로 크라쿠프의 랜드마크 성모 마리아 성당(St Mary's Basilica)이다. 정각까지 남은 시간 단 5분! 그런데 도착한 곳은 시청? 탑이 비슷해 보여 벌어진 해프닝인데. 겨우 성당에 도착함과 동시에 울리는 나팔 소리. 이 특별한 이벤트는 무엇이었을까?
거리로 나오자 점점 특이한 복장의 사람들 등장?! 폴란드의 전통의상으로 시작해 마녀, 드라큘라, 심지어 크라쿠프 표지판에 빵 포장마차 분장까지. 이보다 더 희한할 수는 없다. 이는 매년 크라쿠프에서 열리는 마라톤 행사 때문이라는데. 일반적인 마라톤과는 달리 재미있고 튀는 코스프레를 한 사람이 상을 받는단다. 참가자가 4천 명이 넘는 대회에 우리의 한복을 입고 내밀어보는 도전장! 그런데 Kpop의 영향일까? 한복을 입자 쏟아지는 뜨거운 관심. 잠시, 마치 연예인이 된 듯한 기분을 느껴보는데. 기상천외한 복장들을 한 사람들과 행복한 마라톤을 뛰어본다.
나만의 왕국이 있다면 어떨까? 자신들만의 왕국을 건설해 살고 가족이 있다고 해 시치보르키(Ściborki)로 간다. 전날 내린 눈으로 도로는 온통 하얗게 덮여 있고 휴대전화 신호도 잡히지 않는 그야말로 오지 중의 오지! 겨우 이곳에 사는 다리우스 씨 가족의 집을 찾았는데. 인사를 나누자마자 쏟아지는 이곳의 특별 규칙들. 술, 담배는 기본, 욕설 금지에 음식도 채식만 가능하고 외부의 자연 화장실을 써야 한다고. 당황해하는 모습에 재밌는 경험을 시켜주겠다는 다리우스 씨. 사실 그는 폴란드에서 유명한 개 썰매 선수란다. 눈도 쌓였겠다 특훈 된 허스키 개 썰매를 태워주는데. 평생 경험해 보지 못한 짜릿한 스릴에 풍경은 덤! 최고의 경험이다. 날이 저물고 다리우스 씨의 아들 올렉과 함께 간 오두막 사우나. 안에는 각종 허브와 건초의 향기가 가득. 뜨끈하니 몸이 노곤해지는데 천국이 따로 없다. 그런데 갑자기 밖으로 나가는 올렉. 사우나 바로 앞 연못의 얼음을 깨고 입수하더니 그것으로도 모자라 눈밭을 뒹굴기까지! 이게 폴란드의 특별한 사우나 방법이라는데. 오늘 하루의 피로를 시치보르키식 사우나로 씻어 본다.
세계에서 가장 강인한 심장을 가진 사나이가 있다고 해 찾아간 타르노브제크(Tarnobrzeg)!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데 영하의 날씨에도 웃옷을 벗고 반바지 차림에 천사 날개를 하고 나타난 우카시 씨. 풍기는 포스부터 남다르다. 사실 그는 얼음 속에서 무려 242분이나 버틴 기네스 기록자! 지금도 훈련 중이라고. 그가 이런 특이한 도전을 즐기는 이유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서일까? 우카시 씨의 저녁 모임 식사 자리에서 괴짜 모습 뒤 감춰진 그의 뜨거운 진심을 들어본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