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옥룡설산 편

2025-03-13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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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테마기행' 3월 13일 방송 정보

EBS1 '세계테마기행' 중국 4부에서는 옥룡설산으로 여정을 떠난다. 오늘 방송 정보를 살펴보자.

'세계테마기행'은 각기 다른 여행자들이 세계 곳곳의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새로운 나라와 도시를 탐험하며 그 지역의 고유한 문화, 풍경, 랜드마크를 깊이 있게 조명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고원에 산다, 옥룡설산'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고원에 산다, 옥룡설산' 편 자료 사진. / EBS1 제공

◈ '세계테마기행' 중국 4부 - 고원에 산다, 옥룡설산

도시 중심부가 해발 1,890m에 위치한 윈난성의 성도(省都), 쿤밍(昆明). 연평균 기온이 15도로 사계절 내내 온화한 날씨가 이어져 ‘봄의 도시’라고 불리며, 지리적으로 중국 남서부에 위치해 동남아와 맞닿아있다. 그 덕에 시장은 언제나 풍년! 대관전신농무시장(大觀篆新農貿市場)에는 부처님 손을 닮은 과일인 향연(香櫞)과 절인 배, 중국 전통 설맞이 떡과 칠색 찰밥까지 먹거리가 가득하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더우난(斗南) 꽃시장도 바로 쿤밍에 있다고. 춘절을 맞이해 꽃을 사려는 사람들로 더욱 활기차다. 설레는 명절 분위기 따라 쿤밍의 각종 시장을 둘러보자.

윈난에 왔으니 윈난 음식을 맛보는 것은 필수! 윈난전문음식점에서 특별한 음식을 주문하는데. 바로 항아리에 담아 먹는 취두부 쌀국수(罐罐臭豆腐米綫)와 돼지 뇌(罐罐腦花)?!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윈난 특산 음식을 맛본다.

배도 든든히 채웠겠다, 이제 리장으로 떠날 시간. 쿤밍에서 리장까지는 기차로 10시간이라고. 그래서 밤에 잠을 잘 수 있는 슬리핑 기차를 타기로 결정! 4인 1실의 복층 침대칸으로 되어있어 아늑하고 포근하다. 게다가 식당칸에서 열리는 특별한 공연까지! 춘절을 맞이해 고향으로 돌아가는 승객들과 함께 기차 여행의 설렘을 나눠본다.

장장 10시간을 달려 도착한 곳은 해발 5,596m 옥룡설산(玉龍雪山)이 지키고 있는 도시, 리장(麗江). 해발 2,400m 고원인 리장은 과거 차마고도(茶馬古道), 즉 중국 윈난성에서 티베트를 넘어 인도까지 이어졌던 교역로였다. 웅장한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한 야외 원형 공연장에서는 차마고도와 윈난성에 사는 소수민족의 이야기를 다룬 인상리장(印象麗江) 공연이 펼쳐지는데! 눈을 압도하는 공연 속으로 빠져든다.

멀지 않은 곳의 소수민족 나시족 마을. 이동식 만물상이 찾아올 만큼 외진 시골인데 푸근한 나시족 할머니를 만나 초대를 받고 찾아간다. 고령의 나이에도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감자를 볶고 만두를 내주시는 할머니의 손길에서 따뜻한 정을 느낀다.

마지막으로 오른 산은 장시성의 삼청산(三淸山). 도교의 성지라는 이곳에는 신기한 바위들이 가득하다. 높이가 128m에 이르는 구렁이 바위, 동쪽을 바라보고 있는 동방 여신 바위, 펭귄을 닮은 펭귄 바위 등 독특한 기암을 보며 산을 오르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옥경봉(玉京峰), 옥화봉(玉華峰), 옥허봉(玉虛峰). 세 봉우리의 형상이 마치 도교의 옥청(玉淸), 상청(上淸), 태청(太淸)같다고 하여 산 이름도 삼청산. 중국 도교의 성지에서 만난 절경을 바라보며 이번 여정을 마무리한다.

EBS1 '세계테마기행' 방송시간은 매주 월~목 오후 8시 40분이다. 방송 정보는 EBS1 '세계테마기행' 홈페이지 '미리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EBS1 '세계테마기행' / EBS1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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