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식] 예천군, 지역 문화유산 체계적 관리 위한 기반 마련

2025-03-1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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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공모사업 2년 연속 선정

예천박물관 전경 / 예천군 제공
예천박물관 전경 / 예천군 제공

[위키트리=예천] 황태진 기자 = 경북 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지역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기반을 마련하고 예천문화유산의 미래세대와 전국에 전파한다.

예천박물관은 한국박물관협회에서 주관하는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에 최종 선정되 국비를 지원받는다.

앞서, 한국박물관협회는 지난 2월 14~28일까지 15일간 전국 공·사립·대학 박물관을 대상으로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의 참여관을 모집했다.

이에 예천박물관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되어 10개월간 1명의 인력과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2025년 공·사립·대학 박물관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은 전국 박물관 소장품의 DB구축 및 공개서비스 제공을 위한 것으로, 예천박물관의 지원 인력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발한 소장품 관리시스템인 문화유산표준관리시스템에 예천박물관 소장 유물을 등록하게 되며, 등록된 유물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e뮤지엄을 통해 누구나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다.

예천박물관은 2021년 2월 재개관 이후 꾸준한 유물 수집을 통해 현재 약 28,000여 점의 유물을 소장·관리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4,294점의 유물을 등록해 소장품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유물정보에 대한 대국민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매년 소장유물의 국가유산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예천박물관에 기증·기탁된 유물을 체계적으로 정리·관리하고 전시, 교육, 연구해 예천의 우수한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home 황태진 기자 tjhw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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