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국가유산 야행, 사전 예약 서두르세요… 선착순 마감 임박

2025-03-18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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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4일부터 3일간 정림사지 일원서 개최… 다채로운 야간 문화 향유 기회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 / 부여군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 / 부여군

전국에서 처음 만나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을 제대로 즐기려면 발 빠른 사전 예약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 선착순 마감으로 조기 매진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부여 국가유산 야행은 오는 4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부여 정림사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는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설(夜說),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시(夜市), 야식(夜食), 야숙(夜宿) 등 8가지 테마로 총 49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 예약이 필요한 프로그램은 총 11개로, ▲백제금동대향로 입체 퍼즐 체험 꾸러미 배송 서비스인 ‘사비瓦 보물상자’를 비롯해 ▲부여향교에서의 선비 체험과 밤길 걷기 ▲와당 발굴 및 피자 만들기 체험 ▲정림사지에서의 특별한 캠핑 ▲사비 와요지 & 사비스테이 숙박 체험 ▲미러리스 카메라를 활용한 국가유산 촬영 강좌 ‘사비 포토그래퍼’ ▲‘사비와 놀자-백제와 미션 탐구’ ▲‘백제夜 체험마을-백제금동대향로 날개 만들기’ ▲정림사지 오층석탑 소원 탑돌이 ▲‘사비 달밤 스토리투어’ 등이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물론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백제 퀴즈 풀기 ▲‘사비 예인을 이겨라’ 게임 ▲백제 와당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카드 및 모빌 만들기 ▲‘사비와 송정마을 이야기’ ▲백제의 중앙 행정 관서인 일관부와 백제 천문학을 알아보는 ‘사비 일관부’ 체험 ▲관람객 대상 백제 와당 활용 놀이 체험 ‘백제야 체험마을’ 등이다. 특히 ‘사비와 빛(야경)’ 테마에서는 와당을 주제로 한 특별한 야간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부여군 관계자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이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만큼 부여만의 독특한 매력을 담은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아름다운 정림사지에서 펼쳐지는 부여 국가유산 야행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사전 예약은 부여 국가유산 야행 공식 홈페이지 내 프로그램-사전 예약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재)백제역사문화연구원(☎041-837-1722)으로 문의하면 된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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