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토론회 중계 몇시… 채널은 어디?

2025-04-3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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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0시부터 생중계

국민의힘(국힘) 토론회 중계 시간에 관심이 쏠린다.

김문수(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를 결정짓기 위한 마지막 토론회를 30일 벌인다.

두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후보 단일화 방안을 포함한 여러 이슈에 대해 열띤 논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윤석열 전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을 둘러싼 논의가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

김 후보 측은 뉴시스에 "이재명 후보를 막기 위한 전선을 강화할 것"이라며 "우리는 1등 후보로서, 포용과 통합을 해야 한다. 불필요한 정치적 네거티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의 말솜씨와 토론의 진정성은 다른 문제"라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사항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후보를 잡기 위해 어떻게 '원팀'으로 결집할 것인가가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 측은 뉴시스에 "예의를 갖추면서도 정책을 확실히 질의할 것"이라며, 계엄 문제를 확실하게 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용노동부 장관 시절 근로기준법 문제 등도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 후보는 탄핵 문제에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 후보는 윤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했던 '반탄파'로, 경선 중 계엄은 잘못이라면서도 탄핵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는 민주당의 줄탄핵과 특검, 예산 삭감 등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왔다.

한 후보는 비상계엄 당시 당대표로서 계엄을 위법으로 규정하고, 해제를 요구했다. 또한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

한덕수 대행과의 단일화 문제에서도 두 후보는 상반된 입장을 보인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중 처음으로 한 대행과 후보 단일화를 공론화했다. 김 후보 측은 노무현-정몽준식 후보 단일화 모델이나 콘클라베식 담판 등의 방식을 거론한 바 있다.

반면 한 후보는 경선이 먼저라며 단일화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다른 후보들이 제시하는 단일화 조건에 대해 "패배주의"라고 비판한 바 있다.

국힘 토론회 시간은 30일 오후 10시로, TV조선에서 생중계된다. 두 후보는 경선 마지막 토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이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결선 투표를 진행하며,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해 최종 후보를 선출한다. 최종 후보는 3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확정된다.

김문수(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김문수(왼쪽),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지난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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