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 잡고 '충북 감성 농촌여행'… 농기원, 5월 가족 맞춤 코스 선봬
2025-04-3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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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체험·맛집·관광 묶은 당일치기
청주 피자만들기, 보은 공예 등 유아·초등 자녀 동반 가족 추천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조은희)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위한 맞춤형 당일치기 '감성 농촌여행' 코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번 '감성 농촌여행'은 충북 각 지역의 농촌 체험 활동, 지역 맛집, 주변 관광지를 하나로 묶어 하루 동안 알차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아이들에게는 자연 속에서 배우고 뛰어노는 시간을, 부모에게는 가족과 소통하며 휴식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코스로는 ▲청주에서는 '다래목장'에서 치즈와 피자를 만들고 '25시가든'에서 돼지두루치기 백반을 맛본 뒤 '초정행궁'에서 세종대왕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역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충주 코스는 전통놀이 체험 후 '탄금한우타운'에서 한우 불고기로 식사하고 남한강변을 산책하는 일정이다. ▲보은 '수풀리에'에서는 천연 공예와 오감 정원 만들기 체험 후 산채비빔밥을 먹고, 속리산 테마파크 모노레일과 전망대를 즐길 수 있다. ▲옥천 '라온뜰농장'에서는 천연 염색과 수제 비누 만들기 체험, '진수성찬' 장어구이 식사, 수생식물 정원 '천상의정원' 산책으로 구성됐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이번 코스 기획을 위해 충북 농촌체험 가이드북, 민간 정원, 관광 명소, 지역 맛집 등 다양한 자원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조은희 충북농업기술원장은 "감성 농촌여행을 통해 가족이 함께 충북 농촌의 새로운 가치를 체험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촌 체험 콘텐츠를 발굴해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농업의 가능성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