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만 경북도의장 구속...의장직 사퇴하나?
2025-05-01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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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증거인멸과 도망 우려 등 있다"
박 의장이 경북도의회 의장직을 스스로 내려놓을지, 후임 의장 선출 등에 관심 집중

[경북=위키트리]이창형 기자=뇌물수수 등의 혐의를 받는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에 대해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중앙지법 박정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뇌물죄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박 의장에 대해 지난달 29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박 의장은 지역 사업가 송모 씨로부터 2022년부터 경북 영주시 일대 아파트 건설 사업 등과 관련해 수차례에 걸쳐 현금 약 1억 원과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 영주 출신의 5선 도의원인 박 의장은 지난해 7월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법원의 구속결정에 따라 박 의장이 경북도의회 의장직을 스스로 내려놓을지, 후임 의장 선출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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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형 기자
chang@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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