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행정구역변경 추진에 계약자들 공익감사 청구
2025-05-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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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자들,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9일부터 항의 집회 예정
[속보]포항 이창형 기자=경북 포항시의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아파트에 대한 행정구역 변경 추진 관련, 입주예정자협의회 중심으로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와 반대집회 등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1일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입주예정자협의회' 등에 따르면 '포항시 행정동 개편 부당성 및 소극행정에 관한 공익감사 청구서'가 지난 4월29일자로 감사원에 접수했다.
청구인들은 '행정동 개편 관련 소극행정 및 부당성과 입주자모집공고와 상이한 행정처리로 수분양자 피해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라는 이유를 적시했다.
입주자협의회는 또 오는 9일 포항시청 앞에서,10일 모델하우수 앞에서 각각 반대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반발이 날로 확산하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행정구역개편, 이것은 '강제편입'"이라며"2994세대를 무시한 포항시와 시행사를 상대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시 북구 양덕동에서 2994세대 규모로 분양된 힐스테이트 환호공원 1블록, 2블록 아파트는 올 연말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최근 포항시와 시행사가 분양당시와 다른 행정동으로의 행정구역변경을 추진하자 계약자들이 주민 의견을 반영한 행정구역 변경 재검토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