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무대 출연진] 신청곡 라인업·선곡, 사랑의 계절

2025-05-05 00:43

add remove print link

5일 KBS1TV 가요무대 '사랑의 계절' 특집

KBS '가요무대' 1897회 출연진과 선곡, 라인업 정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주 '가요무대'는 '사랑의 계절' 특집으로 꾸며진다.

가수 김연자. / 연합뉴스
가수 김연자. / 연합뉴스

5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 1897회에서는 전미경, 김연자, 나미애, 조정민, 남산 등이 출연한다.

먼저, 전미경은 백설희의 '물새 우는 강 언덕'으로 무대의 문을 연다. 잔잔한 감성으로 노래를 이어가며, 분위기를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이어 김연자는 나훈아의 '어매'를 부르며, 묵직한 감정을 전달한다.

김희진은 양희은의 '서울로 가는 길'을 담담한 목소리로 불러 이별의 정취를 담아낸다. 강민은 현인의 '비 내리는 고모령'을 선곡해 한층 더 짙어진 감성으로 무대를 이끈다. 김성환은 자신의 곡 '어머님의 다듬이'를 직접 불러 담담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나미애는 심연옥의 '아내의 노래'를 따뜻하면서도 짙은 감정선으로 부른다.

이어 신승태는 현철의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으로 무대를 꾸려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박민수는 나훈아의 '홍시'를 통해 관객을 사로잡는다. 아련한 감성이 무대에 스며든다.

조정민은 송민도의 '나 하나의 사랑'을 선곡해 애틋한 감정을 전한다. 절제된 목소리에 진심이 실린다. 배진아는 김하정의 '사랑'을 담백하게 풀어내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이어 임현정은 자신의 곡 '사랑아'를 부른다. 감정선이 잘 살아 있는 무대로 흐름을 잇는다. 남산은 남진의 '나야 나'를 흥겹게 불러 공연장에 활기를 더한다. 익숙한 멜로디에 관객의 호응이 이어진다.

김미화는 자신의 곡 '굴레'를 열창한다. 차분한 목소리로 삶의 이야기를 전하며 잔잔한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으로 김연자는 '인생의 답'을 부르며 무대를 마무리한다.

'가요무대'는 1985년 첫 방송을 시작으로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오며 중장년층의 사랑을 받아왔다.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중심으로, 이 프로그램은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무대를 선사한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김동건 아나운서는 18년 만에 하차한 뒤 2010년 5월 10일 다시 복귀해 현재까지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 1938년생으로 올해 86세가 된 그는 오랜 시간 동안 '가요무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주 방송은 5월 5일 월요일 오후 9시 40분에 KBS1에서 방영된다. 출연진들이 펼칠 다채로운 무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가요무대' 1897회의 출연진 라인업과 선곡은 다음과 같다.

◈ 1897회 가요무대 출연진 선곡 라인업

1. 물새 우는 강 언덕(백설희) / 전미경

2. 어매(나훈아) / 김연자

3. 서울로 가는 길(양희은) / 김희진

4. 비 내리는 고모령(현인) / 강민

5. 어머님의 다듬이(김성환) / 김성환

6. 아내의 노래(심연옥) / 나미애

7.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현철) / 신승태

8. 홍시(나훈아) / 박민수

9. 나 하나의 사랑(송민도) / 조정민

10. 사랑(김하정) / 배진아

11. 사랑아(임현정) / 임현정

12. 나야 나(남진) / 남산

13. 굴레(김미화) / 김미화

14. 인생의 답(김연자) / 김연자

◈ 가요무대 방청 신청 안내

KBS 1TV '가요무대' 방청 신청 방법이 공지됐다. 녹화일 2주 전 화요일 오후 2시부터 1주 전 화요일 오전 11시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인원은 개인 24명, 단체는 530명까지이며, 신청 시 필수로 사연을 작성해야 한다.

방청 당첨자는 접수 마감 후 KBS 가요무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문자 메시지(MMS)로 결과가 발송된다. 좌석은 무작위로 배정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이후 당첨자에게 좌석 번호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가 전송된다.

녹화 장소는 KBS 별관 공개홀이며, 입장 시 신분증과 당첨 문자 확인 후 방청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 주차는 KBS 본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처음 10분 무료, 이후 10분당 10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 저녁 6시 이후에는 가요무대 방청객에게 3시간 무료 주차가 제공된다.

2019년 10월 12일 전북 진안군에서 홍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가수 김연자가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부르고 있다. / 뉴스1
2019년 10월 12일 전북 진안군에서 홍삼축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에서 가수 김연자가 히트곡 '아모르파티'를 부르고 있다. / 뉴스1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