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지 "한 달 만에 9kg 찌웠다가, 2주 만에 다 뺐다"

2025-05-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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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한 극과 극의 몸 관리 비법
통증 극복의 열정, 운동으로 얻은 새로운 삶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정은지가 건강과 연기를 모두 잡기 위한 치열한 몸 관리 과정을 공개했다.

단순한 체중 조절을 넘어선 그녀의 변화는, 건강을 되찾기 위한 절박한 선택에서 비롯됐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정은지는 새 드라마 ‘24시 헬스클럽’을 위해 몸무게를 무려 9kg 증량한 뒤, 단 2주 만에 다시 감량하는 고강도 체중 관리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초반 몇 회차 분량은 찐 살로 촬영해야 했다”며 “닭가슴살을 먹으면서도 일부러 야식을 챙겨 먹는 방식으로 벌크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정은지 / 뉴스1
정은지 / 뉴스1

그러나 촬영 흐름에 따라 빠르게 체중을 감량해야 했던 상황도 만만치 않았다. 정은지는 “찌우는 데 한 달 반이 걸렸고, 빼는 데는 2주 정도 걸렸다”며 “하루에 유산소 운동을 세 타임씩 하고, 저녁 6시 이후에는 거의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전했다. 단기간에 이뤄낸 변화지만, 단순한 다이어트가 아닌 건강을 위한 절실한 선택이었다.

“디스크가 너무 심해서 살려고 운동을 시작했어요.” 그녀는 고백했다.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며 헬스는 어느새 일상의 중요한 일부가 됐다. 정은지는 “운동이 내게는 은인 같은 존재”라며 “운동을 꾸준히 해왔기에 이번 역할도 제안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가수 김종국도 “은지는 운동을 진짜로 열심히 한다”며 그의 성실함에 공감했고, 배우 이준영 역시 하루 다섯 끼를 먹으며 체중을 늘리는 훈련을 병행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정은지 / 뉴스1
정은지 / 뉴스1

외적인 변화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그 안의 동기와 태도다. 정은지는 자신이 겪은 고통과 회복의 과정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건강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삶을 선택했다. 그의 말처럼, 진짜 변화는 숫자가 아니라 태도에서 시작된다.

home 위키헬스 기자 wikihealth75@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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