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이재명 유죄 파기환송 “잘된 판결” 46% “잘못됐다” 42%
2025-05-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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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뷰 여론조사 결과는 전혀 달라
한국갤럽은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3, 4일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6일 발표했다. 모른다고 하거나 응답을 거절한 이들은 12%였다.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과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4%포인트(p)다.
20대(18~29세)에서는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51%,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24%였다. 30대에선 ‘잘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56%, ‘잘못된 판결’이라는 응답이 3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대구·경북, 대전·세종·충남북에선 ‘잘된 판결’(각각 52.3%, 54.1%, 52.7%)이 우세했고, 광주·전남북, 경기·인천, 강원·제주에선 ‘잘못된 판결’(각각 67.5%, 58.4%, 63.8%)이 우세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8%,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한국갤럽 조사 결과는 리서치뷰 조사 결과와 딴판이다.
리서치뷰는 KPI뉴스 의뢰로 지난 3, 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대법원 파기환송에 대해 '법과 상식을 벗어난 부당한 판결'이라고 밝힌 응답자가 51.9%, '법과 상식에 따른 정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은 44.4%였다고 전날 발표했다. 모른다는 응답과 기타 응답은 3.8%였다. '법과 상식을 벗어난 부당한 판결'이라는 응답과 '법과 상식에 따른 정당한 판결'이라는 응답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7.5%p다.
이번 조사는 ARS 전화 조사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두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의 홈페이지에 나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