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정신 바로 세워야… 시민이 안심한다
2025-05-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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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한 정국일수록 공직자 자세 중요"
여름철 재난 대비도 철저히 점검 지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최근 어수선한 대선 정국과 긴 연휴 속에서 공직자의 책임 있는 자세와 업무 집중을 강하게 주문했다.
최 시장은 7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정치적 혼란과 제21대 대통령선거, 그리고 연휴로 인해 사회 분위기가 뒤숭숭하다”며 “이럴 때일수록 공직자들이 흔들리지 않고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는 모습이 시민들에게 신뢰를 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공직자는 사회 분위기에 편승하지 않고, 나라와 시민을 위해 일해야 한다”며 “각자 맡은 업무에 대한 권위와 열정, 그리고 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갖추는 것이 행정의 성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또한 세종시가 추진 중인 행정수도 완성과 관련해 “공직자들이 먼저 열정을 갖고 솔선수범해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범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100만 서명운동 역시 공직자들이 일등시민이라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 시장은 여름철 재난재해 대비 점검도 철저히 해줄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장마철을 앞두고 시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는 취약 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며 “특히 산사태 위험지역, 지하주차장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집중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최 시장은 끝으로 “시민의 안전과 신뢰는 공직자의 사명감에서 시작된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본연의 자리에서 묵묵히 책임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