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면 이런 우연이…이용식, 어버이날 경사♥ 터졌다

2025-05-08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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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용식, 손녀 품에 안아 행복하다고 말해

방송인 이용식이 꿈에 그리던 소망을 이뤘다.

8일 뉴스엔은 "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최근 무사히 딸을 출산했다"라며 이용식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용식은 할아버지가 된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뉴스엔과 통화에서 "세상에 이런 경우가 나한테 올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번 어버이날 최고의 선물이 됐다"라며 기뻐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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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식의 딸 이수민이 출산을 한 건 지난 6일이다. 이용식은 태어난 지 이틀 된 손녀를 어버이날에 품에 안는 감동을 느끼게 된 것이다. 이수민도 출산을 마친 사실을 8일에 SNS에 공개했다. 그의 남편은 가수 원혁이다.

이용식은 "지방에서 올라오는데 만나는 사람마다 전부다 손녀에 대한 이야기만 하더라. 난 이렇게 관심이 많은 줄 몰랐다. 전부 자기 본인들의 손녀처럼 생각하더라. 국민여러분의 손녀라고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용식은 직접 손녀를 마주한 순간을 떠올리며 "이상하게 첫날은 내 얼굴 닮고 둘째날은 수민이 닮고 오늘은 완전히 원혁이 닮았다"고 설명했다.

이용식은 딸을 향해선 "아빠가 딸 수민이를 키운 보람이 있다. 수민이가 어버이날 이렇게 큰 선물을 줘서 우리 집에 아기울음소리를 들려주게 해줘서 고맙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딸을 가장 사랑한다고 얘기해주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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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은 임신 기간 힘든 시간을 보낸 적도 있다.

임신 16주차 때 축농증 진단을 받았지만, 태아를 생각해 약조차 복용하지 못한 것이다.

당시 이수민 남편인 원혁은 "수민이가 차도가 보이질 않고 계속 아파진다. 그렇다고 약을 더 세게 먹을 수도 없고, 어젯밤에도 한숨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수민은 "머리가 터질 것 같고 열 나는 느낌"이라며 "센 항생제 먹어야 낫는 건데 약을 못 먹으니 어떻게 나아야 하나 싶다"고 호소했다.

이수민은 결국 병원에 갔고 약 대신 코 세척을 받았다.

그는 "제일 큰 고통은 밤에 잠을 아예 못 잔다는 것"이라며 "여기를 누가 망치로 계속 두드린다. 또 하나는 숨이 안 쉬어진다. 코가 계속 차니까 입원할까 생각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수민은 "자꾸 약 먹고 싶어해서 팔복이(아기 태명)에게 미안해"라며 울먹였다. 원혁은 "팔복이가 엄마한테 고맙지. 의사 선생님도 약 먹어야 된다고 했잖아. 내가 대신 아파주고 싶어"라고 위로했다.

home 김민정 기자 wikikmj@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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