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독립영화 상영회 ‘공공역사, 영화를 만나다’ 개최

2025-05-13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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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예술의 만남, 시민과 함께해
5월 14일, 6월 4일 광주 동구 인문학당에서 상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인문학연구원 공공역사연구소가 독립영화 상영회 ‘공공역사,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상영회는 독립예술영화 유통배급지원센터 ‘인디그라운드’의 작품 지원과 광주광역시 동구 인문도시정책과의 장소 협조를 받아 마련됐으며, 5월 14일과 6월 4일 오전 11시 30분에 광주광역시 동구 인문학당 인문관 1층에서 지역 시민과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상영 작품은 ▲5월 14일(수) 이원식 감독의 ‘조선인 여공의 노래’ ▲6월 4일(수) 김미례 감독의 ‘열 개의 우물’로, 두 작품 모두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우수한 독립영화다.

‘조선인 여공의 노래’는 일제강점기 오사카 방적공장에서 일했던 조선인 여성 노동자의 삶을 조명한 작품이고, ‘열 개의 우물’은 1980년대 인천 십정동과 만석동 등 당시 달동네에서 살았던 여성들의 삶을 진솔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손성필 조선대 공공역사연구소장은 “공공역사의 실천을 위해 지역의 역사에 대한 전문 연구를 지속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회는 공공역사연구소 블로그 및 포스터 내 링크와 QR코드 등을 통해, 선착순 50명까지 사전 신청 가능하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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