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녀 와이프 누구… 결혼 소감은?

이상민 재혼녀, 와이프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13일 오후 방송 예정인 SBS 예능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이상민이 결혼 소식을 발표해 촬영장을 충격에 빠뜨린다. 그는 녹화 초반 "돌싱포맨에서 처음 말하는데, 나 결혼한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MC 탁재훈은 "네가 결혼하면 난 애 낳는다"며 농담을 던졌다.

하지만 이상민이 진지한 태도를 이어가자, 멤버들은 증거를 요구했다. 이상민은 아내와의 통화로 사실임을 입증했고, 현장은 술렁였다.

멤버들은 전화를 통해 "이상민 돈 없는데 괜찮냐"고 묻자, 이상민 와이프는 "돈은 제가 많아서 괜찮다"고 답해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상민은 "여자 서장훈처럼 냉철하게 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사람이다. 준호보다 먼저 결혼한다. 벌써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나 오늘 녹화 못 해"라며 누워버렸다.

이날 방송에는 방송인 사유리, 피에스타 출신 차오루, 탈북민 출신 방송인 김서아도 함께 출연한다. 촬영장 분위기가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거 가상 결혼 프로그램을 통해 이상민과 호흡을 맞췄던 사유리가 한마디를 던져 그를 당황하게 만든다.

사유리는 이상민의 재혼 소식을 믿지 못한 채 "최근에도 연락했는데, 그럼 나랑 그 여성분과 양다리였냐"고 말했다. 이 발언에 이상민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주변인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 배우자는 1983년생 비연예인으로, 이상민보다 10세 연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두 사람은 올해 초 사업 관련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약 4개월간 교제한 끝에 부부가 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상민은 1994년 혼성그룹 룰라로 데뷔했고,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다가 1년 2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후 사업 실패로 약 69억 7000만 원의 채무를 떠안았고, 최근 모두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