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세종 행정수도 완성, 충청권 도약 기회”
2025-05-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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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서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 참여…이양섭 의장도 동참
“행정·산업 중심 연결되면 균형발전 시너지 기대”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가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이는 충청권 광역지자체장이 해당 운동에 공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지역 내 지지 확산에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14일 충북도청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서명운동’에는 장민주 정책기획관, 손중근 법무혁신담당관, 김일호 세종사랑시민연합회 기획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서명운동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자필 서명으로 동참했다. 김 지사는 “충청북도는 행정수도 세종 완성의 든든한 동반자”라며 “행정의 중심 세종과 산업의 중심 충북이 유기적으로 연계된다면 충청권은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행정수도 완성’ 문구가 적힌 팻말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범국민 서명운동에 대한 지지를 시각적으로도 표현했다. 이번 서명운동은 세종시가 추진 중인 전국 규모의 범국민 캠페인으로, 100만 명의 서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종시는 5월을 집중홍보 기간으로 정하고, 전국을 돌며 현장 중심의 서명운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종시는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서명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관련 입법과 정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