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1사단, 봄철 농번기 ‘국민의 군대’ 실천
2025-05-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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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곶, 구룡포, 흥해 등 경북 포항 전역 17개소에 7017명 투입
해병대 1사단ㆍ항공단ㆍ군수단ㆍ해군 항공사ㆍ미 해병대(캠프무적) 등 19개 부대 지원

[경북=위키트리]이율동 선임기자=해병대 1사단은 15일부터 오는 28일까지 2025년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에 나선다.
이번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는 경북 포항시 남구 장기면과 호미곶면, 구룡포읍을 비롯해 북구 흥해읍, 청하면ㆍ송라면 등 포항 전역 17개소에 일일 750여 명(총 7017명)을 투입해 실시한다.
일손돕기에 참가하는 부대는 해병대 1사단과 군수단, 항공단, 해군 항공사령부를 비롯해 캠프무적 미(美) 해병대 장병들도 참가해 한미 해군·해병대 장병들이 모판 나르기, 과수 열매 솎기 등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또 제주도에 투입한 해병대 1사단 신속대응부대는 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제주 일대에서 일일 130여 명이 투입돼 마늘 수확 일손돕기 활동을 펼친다.
부대는 일손돕기에 앞서 온열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참가한 장병들에게 아이스박스와 식수를 지급하고 안전수칙을 교육할 예정이다.
해병대 1사단 군수참모 김기태 중령은 “포항시와 연계해 용역버스 15대로 매일 장병들의 이동과 안전사고에 대비한 보험 가입 및 장갑·작업 도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며“이번 봄철 농번기 일손돕기를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국민의 군대를 구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