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처럼 움직였다…재난 대비 훈련, 올여름 안전 지킨다

세종치시 상하수도사업소에서 진행된 이날 훈련에는 24개 읍면동과 세종시자율방재단, 세종시북부소방서 조치원119안전센터 등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훈련 참여자들은 수방자재의 핵심인 엔진펌프, 수중펌프, 발전기 등의 작동법을 교육받고, 현장에서 장비 설치와 철수까지 전 과정을 실습하며 위기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단순한 이론 교육이 아닌,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을 목표로 실제 상황을 반영한 훈련 방식으로 실시됐다. 특히 소방서와의 협업을 통해 긴급 상황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수방장비의 관리 능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고성진 시민안전실장은 “재난은 예방과 신속 대응이 핵심”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즉시 가동 가능한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향후 본격적인 여름철 자연재해 시즌을 앞두고 시민 안전 확보에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조치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