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법 “지귀연 부장판사 의혹, 윤리감사관실에서 확인 중”
2025-05-16 11:50
add remove print link
지귀연 부장판사 접대 의혹의 진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지귀연 부장판사의 접대 의혹에 관해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

대법원 산하 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실은 16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판사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국회 자료, 언론보도 등을 토대로 가능한 방법을 모두 검토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구체적인 비위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등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형사재판을 담당하는지 부장판사가 사건 관계인으로부터 유흥주점에서 여러 차례 고가의 술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에 대해 "1인당 100만 원에서 20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서울중앙지법은 "해당 의혹 제기의 내용이 추상적일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자료가 제시된 바 없고 그로 인해 의혹의 진위 여부가 확인되지도 않았다"며 "입장을 밝힐만한 내용은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