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칠갑타워와 칠갑호 스카이워크를 알리기 위해 영화 ‘타짜’를 패러디한 홍보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군 정책홍보팀이 기획하고 관광홍보팀 담당 주무관이 직접 연기에 나선 이번 영상에는 청양군 관광캐릭터 ‘청양이’까지 합세해 친근하고 유쾌한 매력을 더했다. 특히, 영화 ‘타짜’의 인기 캐릭터 ‘곽철용’과 직원 ‘나홍보’ 역할을 맡은 주무관의 능청스러운 1인 2역 연기가 압권이라는 평이다. ‘곽철용’ 특유의 명대사와 분위기를 살린 장면들이 지역 관광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패러디의 재미는 물론 홍보 효과까지 톡톡히 챙겼다는 반응이다.
청양군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칠갑호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는 지역 관광 인프라 확충의 핵심 사업이다. 총 6층 규모의 칠갑타워에는 칠갑호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비롯해 미디어 영상관, 청양이 포토존, 지역특산물 및 굿즈 판매장이 들어선다. 스카이워크에는 수상 엘리베이터와 칠갑호 수면 위를 거닐 수 있는 수상 보행교가 설치돼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군은 이 두 시설이 단순한 자연경관 중심의 관광지를 넘어 콘텐츠를 접목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청양군의 새로운 관광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청양군 관계자는 “이번 영상은 공무원과 관광캐릭터가 직접 나서 지역을 홍보하는 새로운 시도”라며 “칠갑타워와 스카이워크 개관에 앞서 전국에 청양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홍보영상은 청양군 공식 유튜브 채널을 비롯해 관내 주요 전광판, 청양군 공식 SNS 채널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