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층에서 추락했는데 살아 남았다… 2살 아기의 기적 같은 순간 (+전말)
2025-05-1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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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믿기 힘들었던 사고의 비밀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떨어지면 살아남을 수 있을까. 기적적으로 살아난 주인공이 있다.
16일(현지시간) ABC방송에 따르면 전날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두 살 남자아이가 아파트 15층 발코니에서 떨어졌지만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아기는 나무 덤불에 걸리면서 기적적으로 생존했다.

당시 발코니 난간은 유리로 돼 있었고, 집에는 어른들도 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아이가 덤불에 떨어지면서 충격이 줄어들었고, 몸무게가 가벼운 점도 목숨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 대변인은 "조금이라도 더 무거웠다면 생존이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덤불과 나무들, 아이의 몸집과 몸무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살아남았다"고 전했다.
다만 아이가 떨어진 과정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사고 직후 아이는 외상성 부상을 입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건에 대한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에서도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행운의 주인공이 있었다. 아파트 공사 현장 38층에서 떨어진 근로자가 안전망에 걸려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것.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6일 오후 3시 20분쯤 경기 파주시 와동동에 있는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사람이 추락해 안전망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 당국은 22층 안전망에 걸려 있던 30대 남성 근로자 A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당시 A씨는 안전모만 착용한 상태로 38층에서 작업 중 추락했지만, 22층에 설치된 안전망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