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직접 보는 의회…세종시의회, 의정모니터단 본격 가동
2025-05-1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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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기 의정모니터단, 제98회 정례회 맞춰 활동 시작
행정사무감사 집중 모니터링…시민 관점에서 의정 감시 역할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가 제4기 의정모니터단의 활동을 5월 20일 제98회 정례회 개회에 맞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40명의 시민들로 구성된 의정모니터단은 의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직접 방청하거나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의정활동을 점검한다.
특히 이번 모니터링은 제4대 시의회 후반기 마지막 행정사무감사에 집중된다. 의정모니터단은 시민의 관점에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을 면밀히 들여다보며, 다양한 개선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의정활동을 감시하고 소통하는 창구가 마련된 셈이다.
임채성 의장은 “의정모니터링 제도는 단순한 시민 참관을 넘어서 시민과 함께 의회의 감시 기능을 수행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를 더욱 확대해 실효성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제4기 의정모니터단은 지난 5월부터 2년 임기로 구성됐다. 지역, 연령, 성별,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정하게 선발됐으며, 의정 모니터링뿐 아니라 우수사례 공유, 제도 개선 제안 등 폭넓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