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로 시정 안정 이끌자”…최민호 세종시장, 정례회 앞두고 의회에 협력 당부

2025-05-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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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시장·임채성 의장, 정당 대립 넘어 협치 공감대 형성
“시민 불편 해소가 최우선”…조례 개선 통한 적극행정 주문

최민호 세종시장, 정례회 앞두고 의회에 협력 당부 <자료사진> / 세종시
최민호 세종시장, 정례회 앞두고 의회에 협력 당부 <자료사진> / 세종시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이 제98회 세종시의회 정례회를 앞두고 양보와 협치 속에서 소모적 논쟁을 지양하고 시정의 안정적 운영을 도모하자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5월 20일 시청 집현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정치적 대립보다는 실질적인 행정 성과를 위한 의회와의 공조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례회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임채성 시의회 의장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아쉬움을 나누고 협치의 중요성에 대한 의견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양측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위한 공동 노력에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세종평생교육·정책연구원 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추진에도 합의했다.

최 시장은 “정치적 갈등이 지속될 경우 내부 직원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시정 전체의 동력이 약화된다”며 “이번 협치의 뜻이 의회 전체에 공감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시민 편의를 최우선에 둔 행정 추진을 주문하며, 기존 조례로 인해 발생하는 시민 불편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불필요한 규제가 시민 삶을 옥죄는 일이 없도록 적극적 조례 개정을 통해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공직자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여름철 장마철을 대비한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며, 기습적인 기상 상황에 대비한 철저한 점검과 대응체계를 지시했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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