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미쳤다… 넷플릭스가 제작 확정 발표하자마자 난리 난 '한국 드라마'

2025-05-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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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에 류준열·설경구 캐스팅

OTT 플랫폼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들쥐’의 제작을 확정하고 주연 배우 류준열과 설경구의 출연을 공식 발표했다.

넷플릭스 공식 로고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넷플릭스 공식 로고 /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넷플릭스는 20일 ‘들쥐’의 제작 소식과 함께 두 배우의 캐스팅을 공개했다. '들쥐' 대본을 들고 나란히 선 설경구와 류준열을 본 팬들은 인스타그램 댓글에서 "너무 기다렸다", "빨리 공개됐으면", "캐스팅 대박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쏟아냈다.

‘들쥐’는 은둔 중인 작가 문재가 정체불명의 인물에게 삶의 모든 것을 빼앗긴 뒤 이를 되찾기 위해 사채업자 노자와 함께 추격에 나서는 과정을 그린 스릴러다.

동명의 카카오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쥐가 손톱을 먹으면 사람이 된다’는 전래동화를 모티브로 삼아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도 높은 전개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류준열은 세상과 단절된 채 살아가는 소설가 문재 역을 맡았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 살아가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휴대폰 지문 인식이 실패하고 오랜 친구까지 자취를 감추며 일상이 무너진다.

대본 확인하는 배우 설경구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대본 확인하는 배우 설경구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신분과 재산을 포함한 모든 것을 빼앗긴 문재는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증명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들쥐의 정체를 쫓기 위한 사투를 시작한다. 류준열은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요동치는 문재의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설경구는 돈이라면 어떤 일도 서슴지 않는 사채업자 노자로 분한다. 흥신소를 겸한 사채업을 운영하던 그는 과거 돈을 빌려 간 뒤 사라진 문재를 추적하던 중 3년 만에 스스로 나타난 문재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

문재로부터 들쥐의 정체를 밝혀달라는 부탁을 받은 노자는 돈을 회수하기 위해 사건에 휘말리며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을 이룬다. 설경구는 냉철하고 위태로운 인물 노자를 묵직한 존재감으로 그려내며 극의 긴장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장르물에서 강한 연출력을 보여온 김홍선 감독이 맡는다.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탄금’,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손 the guest’, ‘루카: 더 비기닝’, ‘보이스’ 등에서 독창적인 세계관과 강렬한 연출로 주목받아 왔다.

'들쥐' 출연 배우 류준열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들쥐' 출연 배우 류준열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극본은 ‘특수사건전담반 TEN’, ‘모범가족’ 등을 통해 인물 중심의 서사와 장르적 흡인력을 동시에 보여준 이재곤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웹툰 및 웹소설 기반 콘텐츠에서 강점을 보여온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진행하며, 씨제스 스튜디오와 에이치하우스가 함께 참여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 ‘지금 거신 전화는’, ‘사내 맞선’ 등 다수의 흥행작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예고하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들쥐’는 진짜와 가짜의 경계가 무너지는 혼란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과 복수의 서사를 통해 강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들쥐' 출연 배우 설경구와 류준열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들쥐' 출연 배우 설경구와 류준열 /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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