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하이엔드 잡지 커버+생일 특집까지… 최초 기록 세운 '한국 여배우'
2025-05-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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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패션 매거진의 파격 선택
가수 겸 배우 혜리가 중국에서 남다른 클래스를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중국의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 ‘F 풍상지’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혜리의 화보를 예고했다. 혜리는 6월호 커버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서 혜리는 풀뱅 앞머리와 발그레한 뺨이 돋보이는 메이크업으로 인형 같은 비주얼을 뽐냈다. 특히 혜리는 풍성한 잎사귀에 둘러싸인 채 몽환적인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 단 한 장만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무엇보다 이번에 발매되는 ‘F 풍상지’ 6월호는 혜리의 생일인 6월 9일을 맞아 기획된 ‘이혜리 생일호’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혜리는 ‘F 풍상지’에서 생일호를 출간하는 최초의 한국인이자, 커버를 장식한 최초의 한국 여성 배우가 됐다.

‘F 풍상지’는 중국을 대표하는 배우인 판빙빙, 안젤라베이비를 비롯해 조안 첸(Joan Chen), 이자벨 위페르(Isabelle Huppert) 등 글로벌 스타들이 커버를 장식해온 중국의 하이엔드 패션 매거진이다.
한편 걸스데이 출신 혜리는 2010년 그룹에 합류하며 데뷔했다. 이후 'Something', 'Expectation', 'Darling', 'Female President', 'Ring My Bell'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걸스데이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2015년에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덕선 역을 맡아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배우로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이후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간 떨어지는 동거', '꽃 피면 달 생각하고', '선의의 경쟁', 영화 '물괴', '빅토리'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혜리는 다음 달 7일(토)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개최되는 단독 팬미팅 ‘2025 HYERI FANMEETING TOUR Welcome to HYERI s STUDIO IN SEOUL’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