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보령서 펼친다…‘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

2025-05-21 10:48

add remove print link

30일 보령문화예술회관서 개최…처용무·강강술래·판소리 등 전통 예술의 향연

우리 음악과 춤 포스터 / 보령시시
우리 음악과 춤 포스터 / 보령시시

국립국악원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 공연 예술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를 충남 보령에서 펼친다.

보령시는 국립국악원이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보령문화예술회관에서 기획 공연 ‘유네스코, 세계가 인정한 우리 음악과 춤’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은 한국 전통 예술의 정수를 시민들이 직접 감상하고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프로그램은 궁중무용의 정수인 ‘처용무’를 시작으로, 여성들의 공동체 놀이이자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는 ‘강강술래’, 정제된 아름다움을 지닌 성악곡 ‘가곡’, 한 명의 소리꾼이 고수의 장단에 맞춰 이야기를 풀어내는 ‘판소리’, 한국인의 정서를 대표하는 민요 ‘아리랑’, 그리고 신명 나는 농악 ‘판굿’ 등 다채로운 우리 전통 예술로 구성된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한국 전통 공연 예술의 멋과 아름다움을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이 함께 공감하고 공유하는 그날까지,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앞으로도 열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 예매는 21일 오후 1시부터 보령시민을 대상으로 우선 예매를 시작했으며,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전국 예매가 진행된다. 예매는 보령문화예술회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관람료는 R·S석 15,000원, A석 10,000원이다.

home 양민규 기자 extremo@wikitree.co.kr

NewsCh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