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함평읍, 경찰·민간 손잡고 ‘위기가정 지원’ 공동 대응 나선다
2025-05-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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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함평군 함평읍, 경찰·민간 손잡고 ‘위기가정 지원’ 공동 대응 나선다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 함평읍이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경찰과 민간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촘촘한 지역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함평읍은 최근 함평경찰서 읍내파출소,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복지 위기가정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위기 가구 방문 시 경찰과 협의체의 공동 출동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에서 발견된 위기 상황에 대한 정보를 즉시 공유하기로 했다. 특히 범죄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코올 의존자 등 고위험 가구의 신속한 개입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행구 민간위원장은 “협약을 계기로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모두가 행복한 함평읍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제명 함평경찰서 읍내파출소장은 “업무 중 어려운 이웃을 발견 시 바로 정보를 공유해 위기가구 발굴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정화자 함평읍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는 행정의 힘만으로는 어렵다”며 “민·관·경이 긴밀하게 연대해 위기 이웃을 놓치지 않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함평읍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위기 상황에 대한 빠른 대응과 맞춤형 복지 실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