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 등급 받아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PCSI) 조사에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최고 등급인 ‘우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는 182개 공공기관이 포함됐으며, 이 중 의료기관은 18개였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90점을 받아 의료기관 평균 점수인 85.1점을 상회했다. 이 점수는 전년도보다 0.4점, 최근 3년 평균보다 1.5점 높았다.

해당 조사는 공공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만족도(40%), 의료 및 서비스 품질(30%), 타 기관과의 비교(20%), 사회적 책임 이행(10%) 등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내원 환자 증가와 진료 대기자 증가 상황에서 의사 인력 확충과 진료과 개설 등을 진행했다. 일부 항목에서는 병상 부족, 노후 시설, 대기 시간 등의 개선 필요성이 지적됐다.

이창훈 원장은 지역 내 필수의료 제공 확대를 위해 병상 수 증설과 진료과 확대, 양성자 치료기 도입 등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