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미가 현장에서 말을 아끼게 된 이유 (요정재형)
2025-05-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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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없기로 유명한 김다미가 부조리에 보인 행동
배우 김다미가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생각보다 작품 수는 적은데 어쩜 이렇게 임팩트가 좋니?ㅠ 그리고 일단 너무 귀여워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김다미가 게스트로 출연해 호스트인 정재형과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다미는 "내 생각을 말씀드리기가 조심스럽다. 작품하기 전에 감독님과 이야기할 때도 아직 작품에 참여하지 못했는데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게 실례가 될 수 있어서 말을 잘 안 한다"고 이야기했다.
말을 잘하고 싶다고 밝힌 김다미는 "예전에는 말이 더 없었다. 표현도 잘 못 하고 참고 그랬다. 지금은 말이 늘었다. 요새는 필요한 걸 얘기하고 표현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재형은 "현장이 널 그렇게 만든 거냐. 답답할 때, 울화가 치밀고 촬영장의 부조리를 보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그러자 김다미는 "3번 정도 참는다. 그리고 '이거는 정말 아닌 것 같다'고 하면 조용히 얘기한다"고 답했다.

말을 아끼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감정을 드러냈을 때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라. 안 좋은 기분을 드러내면 상대도 똑같이 느끼지 않나. 그게 좋은 것 같지 않았다"면서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했다는 게 집 가서 이불 차는 일이 되니까 최대한 참고 얘기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김다미는 2018년 영화 '마녀'를 통해 데뷔, 신인답지 않은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았다. 이후 2020년 JTBC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그해 우리는', 영화 '소울메이트'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다양한 연기를 선보였다.
이렇듯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김다미는 최근 디즈니+ '나인 퍼즐'에서 프로파일러 이나 역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