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으로 만나는 대전 소상공인…‘라이브 대장’ 첫 방송 출격 부제목
2025-05-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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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부터 본격 송출…고급 수건·김치찌개 밀키트 첫 선
온라인 시장 진출 위한 맞춤형 플랫폼…최대 52% 할인·참여 이벤트도

[대전=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한 실시간 유통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시는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5월 27일부터 지역 전용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라이브 대장’을 통해 본격적인 실시간 판매 방송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대장’은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과 전자상거래가 결합된 대전형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으로, 대전시가 올해 확대 운영하는 지역 경제 활성화 프로젝트다. 총 35개 지역 소상공인 업체가 선정돼 방송에 순차적으로 참여하며, 제품의 특장점과 생산자 이야기를 실시간으로 소개하게 된다.
첫 방송은 27일 오전 11시에 고급 수건세트, 오후 5시에는 김치찌개 밀키트를 선보인다. 방송 제품은 최대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며, 구매 인증과 실시간 댓글 참여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방송은 ‘라이브 대장’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쇼핑라이브 채널에서 동시에 시청할 수 있으며, 방송 종료 후에도 플랫폼에서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
권경민 대전시 경제국장은 “라이브 대장은 대전 소상공인의 유통 경계를 넓히고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직접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이번 사업이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확대와 자생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전시는 본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1억 원 증액했으며, 대형 e커머스 플랫폼 SK스토아와의 협업을 통해 상설 홍보관 입점과 전문 방송 기획전 등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