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후보 3번 없는 이유… 본투표는 언제?
2025-05-2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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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 다음 달 3일 진행
대통령 후보 3번이 없는 이유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사전투표 부정 의혹 차단에 집중하고 있다.
사전투표는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전국 3569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관위는 기존 구·시·군 단위 공개 방식과 달리, 1시간 단위로 투표소별 사전투표자 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투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사전투표함을 비추는 CCTV는 24시간 공개되며, 투표지 수검표 등 기존에 마련됐던 방안도 그대로 유지된다. 주요 대선 후보들과 각 정당이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있어 투표율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직적인 사전투표 거부 움직임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또한 선관위는 사전투표 과정에서의 혼란을 막기 위해 경찰청과 협력해 주요 투표소에 경찰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투표와 개표의 전 과정은 외부에 공개된다. 선관위는 한국정치학회와 시민단체, 교수 등으로 구성된 공정선거참관단 30명을 운영해 투표와 개표 상황을 전면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사전투표의 공정한 관리·감독을 요구하는 보수 진영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선관위는 선거 초기부터 공정성 논란을 차단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대선에서는 투표용지 인쇄와 관련해 기호 3번과 6번이 눈길을 끈다. 국회 원내 제3당인 조국혁신당이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기호 3번은 비워진 채 인쇄된다. 또한 기호 6번을 배정받았던 구주와 자유통일당 후보는 지난 18일 후보직을 사퇴했다. 이에 따라 해당 칸에는 ‘사퇴’ 문구가 함께 표시된다.
한편, 제21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는 다음 달 3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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