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대 그린식품가공과, '대한민국 장류발효문화대전'서 58명 전원 수상

2025-05-2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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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발효식품의 미래, 서정대학교에서 꽃피우다

서정대학교(총장 양영희) 그린식품가공과가 지난 25일 본교 대운동장에서 개최된 ‘2025년 제7회 대한민국 장류발효문화대전’에서 참가한 재학생 전원 58명이 수상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발효식품 교육의 선도학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장류발효인협회(전병하 대표)와 서정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양주시와 국회,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의회, 한식진흥원 등 관계기관이 후원하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한국 장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에는 전국의 대학, 청년 동아리, 일반 시민 등 총 350개 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된장, 간장, 고추장 등 다양한 장류와 발효식품을 출품했다.

동시에 시민 체험 부스와 전시관이 운영돼 한국 전통 장문화의 매력을 대중에게 선보이는 장이 마련됐다.

이날 서정대학교 그린식품가공과는 대회 개최지이자 참가 학교로서 적극적인 참여와 열정을 보여주었으며, 실습 수업을 통해 직접 준비한 장류 제품으로 출전한 결과, 2학년 김태자 학생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대상 10명, 최우수상 16명, 금상 31명 등 총 58명의 재학생 전원이 수상하며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했다.

학생들은 발효과학 이론과 실습을 바탕으로 직접 장을 담그고 발효 과정을 관리하였으며, 일부 팀은 제품 패키징과 마케팅 기획까지 진행해 높은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김정연 그린식품가공과 학과장은 “이번 수상은 실무 중심 교육의 결과이며, 학생들이 현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전문성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전통식품 산업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정대학교는 발효식품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장류제조실습 △발효미생물학 △식품위생법 등 실무 기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 대회나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해 오고 있다.

home 이상열 기자 sylee@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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