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배려가 큰 참여로”…광주시, 투표소 접근성 전면 점검
2025-05-29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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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본투표소 453곳 순차 실시…설치상황‧장애인시설 등 중점
직접 점검 나선 강기정 시장 “작은 변화가 투표 이끄는 큰 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가 유권자의 편의와 참여 확대를 위해 본격적인 투표소 환경 점검에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시 발생했던 불편 사례를 반영해, 접근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서구 동천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사전투표소의 설치 상태를 직접 확인했다. 점검에는 김이강 서구청장도 함께 동행했다. 시는 이날을 시작으로 총 453곳에 달하는 사전 및 본 투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점검은 장애인과 고령자 등 이동약자를 고려한 ▲경사로 및 휠체어 통로 확보 ▲장애인용 기표대 설치 ▲동선과 공간 구성 ▲안내 표지 부착 상태 ▲불법 촬영 방지 등 투표소 전반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강 시장은 “작은 개선이 유권자의 소중한 참여로 이어진다”며, “모든 시민이 불편 없이 투표에 나설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는 ‘투표소 찾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이용하면 선거 당일 혼잡을 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