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극한직업' 파파야 外

2025-05-3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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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5월 31일 방송 정보

EBS1 '극한직업' 860화 방송 정보를 알아보자.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뱀 구조단과 파파야 농장' 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인도네시아 뱀 구조단과 파파야 농장' 편 자료 사진.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극한의 상황에 놓인 직업군을 조명한다. 밤샘과 야근이 일상인 직업, 밤낮이 뒤바뀌는 생활을 하는 사람들, 그리고 장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는다.

특히 신체에 부담이 크거나 위험 요소가 있는 직업에 종사하는 이들의 하루를 통해 그들의 고충과 열정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31일 방송되는 EBS1 '극한직업' 860화에서는 뱀, 파파야 등을 살펴본다.

◈ 독사와 거대 뱀을 포획하는 뱀 구조단

인도네시아에는 약 300종 이상의 포유류가 살고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뱀이다. 강한 독을 가지고 있는 독사에게 물리면 몇 분 안에 사망할 수 있고, 특히 최대 길이가 7m 이상으로 자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뱀이라 불리는 그물무늬비단뱀은 사람을 삼켜버리기도 한다. 하지만, 뱀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에게 농사에 피해를 주는 쥐를 잡아먹어서 이로움을 주기도 한다. 게다가 최근에는 뱀을 무조건 죽이는 것이 아니라 개체 수를 보호해야 한다는 동물 보호 인식이 확산하면서 애완동물로 키우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이에 마을에 나타난 뱀을 안전하게 포획하기 위해 애쓰는 뱀 구조단원들은 매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뱀 구조단은 뱀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순간을 마주해야 하는데, 치명적인 독을 품고 있는 스피팅코브라는 2m 거리에서부터 독을 쏠 수 있고 독이 맨눈에 맞으면 실명할 수 있다. 집안에서 나타난 코브라를 추격하기 위해 힘겨운 사투를 벌이는데….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뱀은 그물무늬비단뱀. 7m 이상 자라 아시아에서 가장 큰 뱀이라고도 불린다. 비단뱀은 독은 없지만, 자칫 공격을 당하면 날카로운 이빨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하게 뱀을 포획하기 위해서 보안경과 전용 집게 등 모든 도구가 총출동되며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뱀 구조단원들!

구조단은 뱀을 구조할 뿐만 아니라 뱀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한 교육도 한다. 뱀이 무조건 인간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다. 집안에서 뱀 침입을 막는 예방법은 물론 뱀에게 물렸을 때 치료 방법 등을 꼼꼼히 알려준다. 또한, 포획한 뱀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는 일도 맡고 있는데, 뱀이 건강하게 자연으로 돌아가서 먹이 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뱀 구조단은 산업화가 가속화되는 마을에 공장이 들어서면서 서식지를 빼앗긴 뱀들이 마을에 내려오는 거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 야생 뱀을 보호하고 뱀과 인간이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뱀 구조단! 그들의 위험천만한 뱀 구조 현장을 찾아간다.

◈ 콜럼버스도 반한 맛! 인도네시아 파파야

열대과일의 천국으로도 불리는 인도네시아에선 사시사철 인기가 많은 과일이 있다. 관광객들도 제일 많이 찾는 과일 중 하나인 파파야! 파파야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 때문에, 콜럼버스는 ‘천사의 열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전통 음식과 디저트, 케이크 등 각종 요리에서도 파파야를 빼놓지 않는다. 더군다나 병원에서도 당뇨에 걸린 사람이나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파파야를 권할 정도로 이로운 과일이라고 한다. 하지만, 맛있는 파파야를 수확하기 위해선 작업이 만만치 않다고 한다.

경력 20년이 넘은 작업자는 파파야 수확을 위해 3m가 넘는 나무 위에서 매일 추락의 공포를 이겨낸다는데, 파파야 나무 속은 비어 있기도 하고 나무를 올라갈 때 미끄러울 수 있어 다른 과일보다 수확이 더욱 까다롭다. 파파야를 따는데도 특별한 비결이 있다. 그냥 아무렇게나 땄다가는 주변의 덜 큰 파파야 열매들까지 떨어지기 십상! 한 손으로 잘 잡은 후 살짝 돌려서 따는 것이 비법인데, 안전 장비 하나 없이 긴 장대를 들고 파파야 나무에 오르는 작업자. 맨손으로 하는 작업이다 보니 손과 발에 늘 크고 작은 상처를 달고 산다. 또한 나무 위에서 방심하는 순간 파파야 나무에서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항상 긴장을 늦출 수 없는데, 보기만 해도 아찔한 고공 작업의 파파야 수확 현장을 찾아가 본다.

EBS1 '극한직업'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860화 방송 정보는 EBS1 '극한직업 미리보기 방송 안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EBS1 '극한직업' / EBS 제공
EBS1 '극한직업' / EBS 제공
home 조정현 기자 view0408@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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