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로 조작된 민심, 민주주의 파괴행위"…정진욱 의원 강력 경고

2025-06-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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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로 조작된 민심, 민주주의 파괴행위"…정진욱 의원 강력 경고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갑)이 대선을 둘러싼 조직적 댓글 조작 의혹과 관련해 “국민 여론을 왜곡하려는 시도는 헌정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강도 높은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 의원은 1일 논평을 통해 극우 성향 단체로 알려진 ‘리박스쿨’과 그 산하 댓글팀 ‘자손군(자유손가락)’이 대선 과정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는 민주주의를 흔드는 중대한 범죄 행위”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 조직은 방과후 강사 자격증을 미끼로 팀원을 모집한 뒤, 초등교육 현장에 왜곡된 역사 인식을 퍼뜨리는 계획까지 실행하고 있다”며, “미래세대의 사고를 통제하려는 시도 자체가 소름 끼친다”고 우려를 표했다.

정 의원은 또 “자손군의 활동이 과거 국정원 댓글 조작과 유사한 구조를 띠고 있으며, 특정 정당과 일부 정치인들과의 연관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만큼,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비롯한 인사들과의 관계 역시 철저히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민심을 조작해 선거를 왜곡한 세력은 단죄돼야 한다. 이들을 엄중히 단죄하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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