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 예빛학교 학생들과 음악회 진행
2025-06-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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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즈부터 트로트까지, 청소년 음악가들의 열정 가득 무대~!

[전국=위키트리 최학봉 선임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5월 28일 병원 로비에서 부산예빛학교 소속 ‘예루브밴드’의 참여로 제402회 음악회를 열었다. 이번 공연은 환자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예빛학교는 실용예술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해당 밴드는 고등학교 3학년 음악 전공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연에는 보컬, 기타, 드럼, 키보드, 색소폰 등 다양한 악기가 동원되었으며, 학생들은 연습해온 곡들을 병원 내 청중 앞에서 선보였다.
공연곡으로는 재즈곡 ‘Isn’t She Lovely’를 비롯해 대중가요 ‘소녀’, ‘걱정말아요 그대’, ‘Love lee’ 등이 포함됐다. 일부 학생은 트로트 장르의 곡을 색소폰 연주와 함께 소개하기도 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공연 후 “공연을 통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음악회를 지켜본 한 환자는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경험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병원이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문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다양한 외부 단체와 협력하여 진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