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환호' vs 국민의힘 '침울'…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에 희비 엇갈렸다 (사진)

2025-06-03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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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과반수 득표

21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여야 분위기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윤여준, 박찬대,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대통령 후보 51.7% 출구조사 결과에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윤여준, 박찬대, 정은경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개표상황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대통령 후보 51.7% 출구조사 결과에 기뻐하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울산 선대위가 3일 저녁 6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엄지를 세우며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더불어민주당 울산 선대위가 3일 저녁 6시 지상파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엄지를 세우며 환호하고 있다. / 뉴스1

한국경제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 소식에 함성이 터져 나왔다. KBS, MBC, SBS 등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는 51.7%, 김문수 후보는 39.3%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민주당 개표상황실에서는 윤여준·박찬대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결과 발표 직전까지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쳤다.

곧이어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환호성과 박수가 뒤섞인 현장은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한 듯 들뜬 분위기였다.

반면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은 정반대의 모습이었다.

출구조사 결과가 전해지자 일순간 적막이 감돌았다. 선거 전부터 다소 무거웠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 권성동 원내대표, 안철수, 나경원 의원 등은 굳은 표정으로 조용히 의견을 나눴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개표상황실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 뉴스1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의원들이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개표상황실에서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등 의원들이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개표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 뉴스1
주호영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등 의원들이 3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 마련된 제21대 대통령선거개표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있다. / 뉴스1
home 용현지 기자 gus88550@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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