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대선 완주 이준석 자랑스러워…지금부터가 진짜 시작“
2025-06-03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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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도전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이준석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당의 정치적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개혁신당 개표 상황실에서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적 투표 문화를 넘어 압도적인 새로움과 미래를 선택해 준 유권자들에게 진심으로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준석 후보의 대선 도전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었다”며 “거대 양당과 비교해 자금도 조직도 부족한 상황에서 국민만을 믿고 출마한 이준석 후보는 수많은 회의와 반대를 뚫고 끝까지 완주했다는 점에서 자랑스럽다”고 평가했다.
천 위원장은 이 후보가 국민 앞에서 거짓말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40대의 젊은 정치인은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행동으로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또 “비록 당선이라는 목표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이준석 후보가 보여준 원칙 있는 승부와 멋진 완주는 많은 국민이 차기 정치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 위원장은 개혁신당이 이번 대선에서 얻은 성취를 분산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이준석 후보와 함께 지방선거를 준비하며 개혁신당의 비전과 도전을 더 크게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부터가 진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지상파 방송 3사(KBS, MBC, SBS)가 한국방송협회와 공동으로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가 51.7%, 김문수 후보가 39.3%, 이준석 후보가 7.7%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