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함평군 해보면 복지기동대,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앞장
2025-06-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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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독거노인 가구 대상 맞춤형 집수리, 쾌적한 일상 회복 지원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남 함평군 해보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장애인·독거노인 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복지 실천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함평군은 4일 “해보면 우리 동네 복지기동대가 지난 5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지역 내 장애인 독거노인 가구를 위해 주거환경 개선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장판 꺼짐, 천장 누수 등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안전과 위생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들의 특성을 반영해 보다 세심하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졌다.
복지기동대는 대상자의 생활 공간을 중심으로 거실 천장 보수, 도배·장판 교체, 바닥 난방 시공, 미장, 조명 설치 등 맞춤형 주택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많은 고령 가구의 생활 여건을 고려해 실용성과 쾌적함을 동시에 갖춘 환경 조성을 중점에 뒀다.
아울러 함평소방서의 협조로 화재 예방 교육과 생활안전 점검도 병행했으며, 소화기, 감지기, 미끄럼 방지 매트 등 안전용품도 함께 지원해 생활 안전성 확보에 힘썼다.
노용균 해보면 복지기동대장은 “이웃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촘촘한 복지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주거개선 지원을 받은 대상자는 “복지기동대원분들 덕분에 집도 깨끗해지고 마음까지 밝아진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선희 해보면장은 “복지기동대분들의 이웃 사랑 덕분에 도움이 절실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