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실전형 의정 교육 본격화…동신대와 ‘아카데미’ 출범
2025-06-07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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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실전형 의정 교육 본격화…동신대와 ‘아카데미’ 출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의회가 의원들의 전문성과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에 본격 착수했다.
도의회는 5일 동신대학교와 손잡고 ‘전라남도의회 의정 아카데미’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이 교육 과정은 지방의회의 입법 역량을 높이고, 정책 대응 능력을 키우기 위한 실전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번 협약은 김태균 의장과 이주희 동신대 총장을 비롯해 의회 운영위원장, 의회사무처 간부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정 아카데미는 연 2기로 나뉘어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입법 절차 이해 ▲정책 분석 기법 ▲AI 활용 의정활동 ▲디지털 홍보 전략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사진으로는 국회 입법조사처 출신 전문가, 디지털 행정 분야 교수, 언론계 출신 정책 커뮤니케이터 등이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인다.
김태균 의장은 “의원 개개인의 정책 대응력을 키우는 일이 곧 도민의 삶을 변화시키는 일”이라며 “이번 아카데미가 신뢰받는 도의회를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남도의회는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기관과 협력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