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3일간 열린다… 이번 주말 '수원'으로 달려가야 할 이유
2025-06-1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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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15일까지 수원화성·연무동 일원 등에서 진행
경기도 수원에서 아름다운 밤 풍광을 감상하는 축제가 열린다.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 국가유산청은 ‘밤빛 품은 성곽도시, 2025 수원 국가유산 야행(夜行)’을 오는 13~15일까지 사흘간 수원화성과 수원천, 행궁동과 연무동 일원에서 개최한다.
수원 국가유산 야행은 ‘8야(夜)’를 주제로 오는 13일 오후 수원화성 용연 행사장에서 점등식을 연다.
‘8야(夜)’는 야경(夜景·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로(夜路·밤에 걷는 거리), 야사(夜史·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화(夜畵·밤에 보는 그림), 야설(夜說·밤에 감상하는 공연), 야시(夜市·지역 상권 연계 시장 운영), 야식(夜食·밤에 즐기는 음식), 야숙(夜宿·수원에서의 하룻밤)을 뜻한다.
야로(夜路)는 수원화성 밤마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환경보호 플로깅(걸으며 쓰레기 줍기) 프로그램인 ‘쓰담쓰담 수원화성’, 해설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수원화성을 감상할 수 있는 ‘사뿐사뿐 수원화성’ 등이 있다.
야사(夜史)는 행궁동 주민들이 마을 역사 이야기를 극 형태로 보여주는 공연 ‘역사 이야기, 수원 풍각쟁이’, 이동형 거리극 ‘출동! 장용영’, 용연 일원에서 진행하는 밤빛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등으로 이뤄진다.
야화(夜畵)는 다채로운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밤빛 품은 수원천 ▲찰칵찰칵 찍사 ▲수원, 과거로 전화를 걸다 ▲불빛을 수놓은 용연 ▲수원화성 등불 잇기 등이 있다.
야설(夜說)은 방화수류정을 배경으로 용연 중도에서 열리는 음악회(밤빛용연, 소리꽃이 피다), 승무·살풀이춤 등 무형유산 전통 공연, 수원시립예술단 공연(밤빛 야행 즐겨, 봄) 등이 마련된다.
야시(夜市)는 용연에서 열리는 ‘사통팔달 밤빛 장터’, 지역 예술인 특화 체험마켓 ‘예술 장돌뱅이’ 등이 있으며 야식(夜食)은 지역 상권, 민간 단체와 연계해 야행 특화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야숙(夜宿)은 수원사에서 다도, 명상, 발우공양 등을 체험하고, 국가유산을 산책하는 체험 프로그램 ‘도심 속 템플스테이’다. 축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