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본격화
2025-06-10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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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본격화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정책과제들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10일 전남도는 김영록 도지사 주재로 관련 보고회를 열고 정책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급변하는 정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현안을 중앙정부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총 104건의 건의과제를 발굴했다.
◆전남 핵심 현안 반영에 총력
발굴된 주요 과제에는 ‘솔라시도 AI에너지 신도시 조성’, ‘석유화학·철강산업 대전환 프로젝트’, ‘AI 농산업 융복합지구 조성’ 등이 포함됐다. 특히 무안국제공항을 동북아 거점공항으로 육성하고, 전남에 국립 의대 설립을 추진하는 방안도 눈길을 끌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8월까지 중앙부처와 국정기획위원회를 대상으로 집중 건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 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담 태스크포스(TF)가 구성돼, 분야별 전략 수립과 실무 대응을 담당하고 있다.
◆“전략적 접근으로 성과 내야”
김영록 지사는 “정책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전남의 미래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며 “도정 핵심과제가 반드시 국정과제에 포함되도록 치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핵심 산업 육성, 인프라 확충, 의료·복지 강화 등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 발굴과 추진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