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예약률 급증했다… 성수기 맞아 눈길 '확' 쏠린 해외여행지
2025-06-12 12:03
add remove print link
올해까지 관광 목적 '무비자' 입국 시행
몽골 여행 성수기를 맞아 여행업계가 모객에 나섰다.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몽골 여행 성수기를 맞아 MZ세대 전용 상품과 지방공항 출발 상품을 선보이며 몽골 패키지 라인업을 강화했다.
2030세대 전용 패키지 상품인 '2030 전용 몽골 4일'은 2030세대(1987년~2006년)만 예약할 수 있으며, 젊은 층 여행객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동행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에는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어기 호수에서 즐기는 보트 체험과 함께 호숫가 산책, 초원 승마 트래킹과 엘승타사르해 사막의 낙타 체험, 모래 썰매 체험 등이 포함된다.
여행이지는 해당 상품을 예약한 고객에게 ▲자이승 승전탑 울란바토르 야경 관람 ▲캠프파이어 스파클라 불꽃놀이 ▲몽골식 튀김만두 ‘호쇼르’ ▲몽골리안 바비큐 레스토랑 이용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한다.
몽골은 초원, 사막, 호수, 별밤 등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웅장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며 게르 숙박·말 타기·유목민 체험 등 도시 중심 여행에서 벗어나 다양한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체험형 코스는 물론 '바얀작', '고비사막', '홉스골 호수', '테를지 국립공원' 등 휴양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도 구성돼 있다. 고비사막 내 위치한 붉은 사암 절벽인 바얀작은 저녁노을과 만나면서 산 전체가 붉게 타오르는 것처럼 보여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공룡 화석 발굴지로도 알려졌다.

울란바토르에서 차로 1시간가량 걸리는 '테를지 국립공원'은 초원, 바위산, 강이 어우러진 자연 속 캠핑지로 유명하다. 거북바위와 아리야발 사원, 테를지 강 등 평화로운 분위기를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적합한 장소이다.
앞서 몽골은 2022년 6월 1일부터 한국인을 대상으로 관광 목적 무비자 입국을 시행하기 시작했다. 당초 지난해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오는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이에 몽골은 '최장 90일 무비자 체류'라는 파격 조건을 앞세워 한국인 여행객 공략에 나선 바 있다. 이색 체험 콘텐츠가 입소문을 타면서 수요가 눈에 띄게 반등했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5~6월 몽골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